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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토피, 아기한테 식품 알레르기 위험 높여

관리자 2013-01-03 00:00:00 조회수 2,387
<앵커 멘트>

갓 태어난 아기들이 특정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부터, 심지어 쇼크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게
식품알레르긴데요.

엄마의 아토피가, 아기한테 식품 알레르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2살 된 아기입니다.


혈액검사에서 계란 알레르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OOO(알레르기 아기 어머니) : "아기는 생후 8개월 정도 됐을 때 달걀을 먹었더니 얼굴에 부종이 이렇게 나타나면서 되게 심해서 그날은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검사 결과 엄마도, 이미 아토피 질환이 있었습니다.

대학병원 연구팀이 한 살 이하 영아 천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엄마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경우 자녀의 식품 알레르기 위험은 3.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OOO(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엄마의 면역체계는 임신 중에 또는 후에 아이한테도 그런 면역체계가 전달이 될 거라고 보고 있고"

알레르기의 원인 식품은 계란이나 우유, 그리고 땅콩 같은 견과류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생후 4개월 동안은 모유를 먹이고 천천히 고형식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이미 식품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이렇게 저 알레르기 분유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킨 원인 식품을 정확하게 찾아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 우유 알레르기일 경우 카세인이나 유청 같은 유제품이 포함됐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