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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아토피’로 고민 중…어떻게 해결할까?

관리자 2013-02-05 00:00:00 조회수 2,139

우동석 기자2013.02.05 09:17:29

아토피는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우리를 괴롭힌다. 아토피의 극심한 가려움증은 신경을 항상 과민하게 만들고 스트
레스 수치를 높인다. 심하면 우울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아토피는 원인이 복잡하고 치료 또한 쉽지 않으며 완화된 뒤 재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아토피는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게
도 많이 발병한다. 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 등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환경과 여건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토피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다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부모에게 아토피가 있으면
 아이에게도 나타나기 쉽다. 환경적 요인은 집 먼지 진드기가 대표적이며, 대기오염, 식습관도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면역력 저하는 아토피와 관련이 깊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토피를 일으키는 요인들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없다.

아토피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 연령층에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태열 혹은 아기 아토피는 아토피가 시작되는 생후 3개월부터 2세까지 앓는 질환을 말하며, 소아 아토피는 2세 이후부터
사춘기 이전의 아이가 앓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에 따라 가려움증, 진물, 딱지 등이 번져나가는 습윤형, 각질이 일어나는
지루형,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 습진화되는 건조형이 있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폐주피모(肺主皮毛).’ 폐가 피부와 모발을 주관한다는 뜻의 한의학적 개념이 있다. 폐
는 큰 호흡기로, 작은 호흡기인 피부는 폐의 명령을 따른다고 본다. 전체 호흡의 95%는 폐가, 나머지 5%는 피부가 담당
한다. 다시 말해, 폐의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와 털 또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토피는 땀구멍과 털구멍이 닫혀 노폐물이 나가지 못하고 피부 밑에 쌓여 생기는 질환이다. 폐의 기능을 높여 땀구멍과
털구멍이 원활하게 열리도록 해야 한다. 폐의 기능이 높아지면 면역력도 강화된다.


폐는 산소를 받아들이고 탄산가스를 버리는 역할을 하는 부위다. 혈관 속 적혈구는 폐를 통해 들어온 산소를 여러 장기로 운반한다. 백혈구는 산소와 함께 들어온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세균과 싸운다.


이때 폐가 건강하면 적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양의 산소를 인체 곳곳에 공급할 수 있다. 백혈구
역시 세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이 왕성해진다. 반대로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적혈구와 백혈구의 활동력
이 떨어지고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서 원장은 “일반적으로 사람은 폐의 6분의 1 정도를 사용한다. 폐를 건강하게 관리하면 기능이 활성화되고 면역력도 증
진된다. 즉, 폐 기능의 활성화로 인해 피부 속 독소와 노폐물이 빠져 나가게 되는데 이것이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원리
이다.”라고 강조한다.


아토피는 땀구멍과 털구멍을 열어 노폐물을 뿜어내는 작용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완화된다. 유산소운동과 반신욕, 사우나 등으로 땀을 내 피부 노폐물을 내보내는 과정은 필수다.


영양도 고루 섭취해야 하고 화학물질이 많이 함유된 조미료와 인스턴트식품은 피해야 한다. 평소 면 소재의 옷을 입어 땀 흡수를 돕는 것도 방법이다. 스트레스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반응이 억제되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