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공원 편백나무 숲에서 아토피 자연 치유"

군산시보건소, ‘아토피 치유 숲 체험 교실’ 운영

“편백나무 숲에서 아토피를 치료하세요.“

군산시보건소가 아토피와 천식 환자 치료를 위해 월명공원 편백나무 숲에서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시보건소는 자연을 이용하여 아토피?천식에서 탈출하고자 피톤치드, 음이온이 가득한 월명공원 편백나무 숲에서 환자와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아토피 치유 숲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아토피와 천식 환자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산시보건소는 이날 자연치유 기능을 통한 아토피 악화인자 관리와 아이들의 심신 안정, 재발방지를 위해 아토피 케어 전문가를 초빙, ‘아토피?천식 예방’ 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참여자들이 직접 아토피 케어용품 만들기와 아가랑 엄마랑 숲속 걷기,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조모임, 사례 발표 등 여러 가지 아토피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아토피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상담실을 운영하면서 환자들에게 상담과 보건교육, 아토피 로션 등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다.

한일덕 군산시보건소장은 “아토피와 같은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월명공원 편백 숲을 활용, 아토피 환자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