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2014.03.27 07:08:0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 아토피 피부염(L2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2012년 연평균 진료인원은 104만명이었고, 이중 남성은 49만명, 여성은 55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료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 아토피 피부염‘ 성별 진료현황 >
(단위 : %)
구 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연평균 진료인원 | |
---|---|---|---|---|---|---|---|
진료인원 (천명) | 계 | 1,090 | 1,047 | 1,053 | 1,026 | 979 | 1,040 |
남성 | 518 | 496 | 500 | 488 | 466 | 494 | |
여성 | 572 | 551 | 553 | 538 | 513 | 546 | |
1만명당 진료인원 (명) | 계 | 226 | 215 | 215 | 208 | 197 | 212 |
남성 | 213 | 203 | 203 | 196 | 187 | 200 | |
여성 | 240 | 229 | 228 | 220 | 208 | 225 |
2012년 아토피 피부염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에 육박하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진료인원이 줄어들었다.
특히 영유아기인 0∼4세 구간에서는 진료인원이 32만 1천명으로 100명당 15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1/3를 점유하였다.
< 2012년 연령대별 ‘ 아토피 피부염‘ 진료현황 >
(단위: 천명, %)
구분 | 계 | 9세 이하 |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세 이상 | ||
---|---|---|---|---|---|---|---|---|---|---|---|
소계 | 0-4세 | 5-9세 | |||||||||
전체 | 979 <100> | 474 <48.5> | 321 <32.8> | 153 <15.7> | 181 <18.5> | 97 <9.9> | 59 <7.1> | 48 <5.2> | 35 <4.6> | 29 <3.0> | 18 <3.3> |
남성 | 466 | 247 | 170 | 78 | 84 | 39 | 23 | 19 | 16 | 14 | 8 |
여성 | 513 | 227 | 151 | 75 | 97 | 58 | 36 | 29 | 19 | 14 | 10 |
< 2012년 ‘ 아토피피부염‘ 성?연령별 1만명당 진료인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단계별로 임상 양상과 피부 병변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유아기(생후 2달∼2세 사이)는 보통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병변으로 시작한다. 양 볼에 가려운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두피와 사지의 폄 쪽에도 병변이 나타나며, 삼출이 심한 경우도 있고 감염을 일으켜 딱지, 농포 등을 보이기도 한다. 감기나 예방주사가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소아기(2세∼10세)는 팔굽 앞부위나 오금부에 피부염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엉덩이, 눈꺼풀, 손목, 발목 등에도 나타난다. 입술 병변도 흔하며 유아기보다는 급성병변이 적고 아급성병변이 많다.
성인기 아토피 피부염이 계속되는 경우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태선화 같은 만성병변이 많고, 손에 만성 습진이 흔히 나타나며, 여성은 유두습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동반되는 소견은 수부습진, 눈 주위가 검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백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피부감염도 증가한다.
< ‘ 아토피 피부염‘ 연령대별 질환의 증상 >
※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health.mw.go.kr
9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도별 2012년 ‘ 아토피 피부염’ 1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제주도(1,211명)와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 : 1만명 이상)에서 많았고, 부산(805명)과 경북, 전남, 경남지역은 환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2년 9세 이하 1만명당 ‘ 아토피 피부염’ 시도별 진료현황 >
주) 시도별 9세 이하의 1만명당 진료인원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대부분은 외래진료를 받지만 최근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입원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2008년 입원환자는 896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1,367명으로 1.5배 증가하였다.
< 진료형태별 ‘ 아토피 피부염‘ 진료인원 추이 >
(단위 : 명, %)
구 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연평균 증가율 |
---|---|---|---|---|---|---|
계 | 1,090,398 | 1,047,564 | 1,053,044 | 1,025,315 | 978,965 | △2.7% |
입원 | 896 | 932 | 1154 | 1301 | 1,367 | 11.1% |
외래 | 1,090,155 | 1,047,326 | 1,052,722 | 1,024,975 | 978,524 | △2.7%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 아토피 피부염’ 의 원인,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