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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운 수원시 출발

관리자 2013-01-03 00:00:00 조회수 2,289
보건소는 수원시민의 다양한 건강 요구도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보건사업 및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구화 산업화를 통한 생활환경 및 면역체계 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아토피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과 부적절한 관리로 인해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아토피(알레르기)는 그리스어로 ‘atopos’, 즉 ‘이상한’, ‘유별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어린이에게서 식품알레르기(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등) 아토피피부염,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하는데, 영유아기 및 학동기에 흔한 아토피질환에서 성인기 및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나타나 사회·경제적인 고통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그래서 수원시 보건소에서는 아토피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환경조성 등 종합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원시 초등학생 및 병설, 단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초등학교 42개교, 유치원 40개교, 아동 24,850명)아토피질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아토피 질환 실태 분석 결과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초등학생 23.1%, 유치원생 25.5%로 알레르기 비염은 초등학생 42.2%, 유치원생 40.2%로 집계됐다.

아토피 피부염은 정확한 원인 규명에 어려움이 있으나 가정 및 학교환경과 아토피질환 유병률 사이에는 유의한 관련이 있다고 조사됐다.

이에 수원시 보건소에서는 예방관리사업 일환으로 보건사업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실시, 아토피 질환 예방을 위한 주민 교육 및 홍보 실시, 건강교실, 자조교실, 건강강좌 운영, 아토피자문위원회, 아토피어린이 건강위원회 운영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저소득 환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보건소 내에 전문 상담인력을 확보하여 전문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아토피 아동에 대한 진료, 상담,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환경관리를 위해 아토피 예방, 치료 환경 조성 및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범초등학교 1곳, 시립보육시설에 대한 아토피 안심 어린이집이 진행 중이며, 초등학교별 1개 교실에 친환경 시설을 갖춘 아토피 없는 시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에서는 아토피 자연 치유시설, 환경교육시설, 식이시설, 주거숙박시설, 체험장 등을 포함한 아토피 치유센터가 올해 중에 착공할 계획이며 이러한 환경성 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어린이와 시민의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아토피로부터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시민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