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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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하나에 담긴 간절함, 여섯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의 무게
“아내에게 가장 미안했을 때는 우리 막내 모유 수유할 때에요. 아내 피부가 많이 약해서 수유하면 피부가 많이 벗겨지거든요.
그래서 분유를 먹이자고 해도 아기가 보채면 자기 몸에 발랐던 약 다 닦아내고, 아기 몸 나빠질까 봐 약도 안 먹고…….
다른 남편들은 아이 낳으면 아내한테 더 좋은 음식 사주고 하던데…… 많이 미안하죠.
하루 종일 기계 고치다가 저녁 되면 사람들에게 일 좀 달라고 명함을 돌리러 나가요.
나가면서 매번 이런 생각을 하죠. ‘오늘은 제발 일거리 하나만 더 구하게 해주세요.
애 엄마 치료비만큼만 더 벌게 해주세요……’ 아내 건선 치료도 많이 시켜주고,
애들도 일 안 하고 공부할 수 있게 남들만큼만, 남들만큼만 해주고 싶어요.”
여섯 가족을 등에 진 아빠는 오늘 밤도 일을 구하러 나갑니다.
가장인 성준씨의 짐을 조금만 나누어 들어주세요.
성준씨가 튼튼하게 가족들을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여러분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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